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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9살의 주저리(대기업퇴사,카페창업,새로운 도전)오피트윤 일상/복세편살 일기 2023. 2. 4. 10:06
29살의 나라니?
올 것 같지 않던 2023년이 오고,
마냥 아직 어리다 생각했던 내가 29살이 되었다.
내가 생각하던 29살은 조금 많이
어른이었던 것 같은데,
사실상 지금 나를 보면 아직도 25살의 나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 나이만 먹었다 라는 표현이
나에게도 적용 되는 얘기였구나.. 하고 새삼 느낀다.
6월부터 만나이 시행한다는데,
4월생인 나는 그래봐야 다시 28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이여~
29살이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해서 영양사가 되었으며,
제법 이름 있는 기업에 4년간 열심히(개같이) 다니다
퇴사했다ㅋ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ヲヲヲヲヲヲヲ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월급이 너무 쥐꼬리만해서
회사 다니는 내내 투잡,쓰리잡하면서
잠 하루에 3,4시간 자던 내가
너무 안쓰러워서 퇴사했다.
제 2의 시작 과 실패...라기보단 경험!
회사 퇴사를 22년 4월에 하고 백수로
유튜브 편집이나 아르바이트로 7월 중순까지 놀다가
20대 내내 바라던 카페를 오픈했다.휘낭시에 전문점ꯁ
9월 중순에 가오픈을 하고
위치가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제법 장사는 잘됬다.
월매출이 500은 넘었는데, 월세가 너무 저렴해서
순 이익은 60퍼센트 이상 떨어졌다.
회사 다니는 것보다 내 일이라 생각하니
야근이 재밌었고, 매일 매일 내 뜻대로 움직이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행복했다.
(난 파워E이기 때문)항상 행복꾸했던 출근!
그런데, 자영업의 장점이 나중엔
단점이 되서 돌아왔다...ㅠ1. 야근을 해도 행복하던 것이
내가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
(아파도, 슬퍼도, 힘들어도 다 내몫)2.내 마음대로 쉴 수 있다 행복해하던 것이
쉰다=그 날 가게 운영X=수익X,
(가게 이미지 나락 갈 까봐 못 쉼)
3. 내 개인 시간이 많아짐에 행복하던 것이
가족,친구들과 멀어진다...
(출,퇴근 시간이 직장인들과 맞지 않고..
자영업 특성상 퇴근 8,9시...저녁 같이 먹어줄
사람 없음...ㅠㅠㅠㅠㅠㅠ)4. 하는 만큼 벌어서 유동적인 수입(가능성)이
하는 만큼도 안 나올때가 있는게 자영업인지라
고정 수입 없어서 마음의 병 생길때도...
5. 파트장이나 팀장, 부서원 눈치 안봐도 되는 것이
모든 일들이 내 책임, 내 일...
(발주, 마케팅, 재무, CS, 택배 등등...)
6.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재밌다!
-> 불특정 다수의 진상들을 만날 수 있다!!
(사이비, 다단계, 개념출타자...등등)
이 밖에도 장점이 단점 되는 일들이 너어무 많았고,,,
정말 행복했지만
사실 나는 아무래도 정해진 라인에서
일을 더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던 듯 싶다.
때문에 가게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6개월만에 닫..ㅇ...언제까지 밥 벌이로 고민해?
이래저래, 29살인데도 불구하고
23살 때 하던 밥 벌이 걱정을 하고 있으니
요즘 들어 생각이 더 많아진다.
친구들은 하나 둘 시집을 가거나,
직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 안정적으로 다니며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만 이렇게
공중에 붕 떠서 고민을 하고 있나 싶은게
가아끔 현타 아닌 현타가...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그래도 항상 새로운 도전 하는거 좋아하던 나이기에
요번에도 재밌는 일이 시작되려나보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따 !싸랑하는 내새끼 포미ꯁ 비코즈,,,
내 어깨 위에는 나만 바라보는 내새끼 포미와,,내돈내산 첫새차
선수금으로 차 반값은 넣어놨으나
나머지 반 값은 36개월 할부 남은
나의 붕붕스^^.....
원래 사람이 스트레스와 책임감으로
살아가는 거거든요~~~
대출 및 할부, 자식 is 일하게 하는 원동력~ And
살아가는데 행복하게 하는 것들 중 하나는
음식이죠.
예.
앞으로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아가려
노력하눈 블로거로서,
솔직하고 발칙하게
극 리얼리즘으로 꾸며가야징 쿄쿄
29살의 블로그 시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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