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맛집] 청수동/청당동 일본라멘집 시오라멘쿤

바야흐로, 때는 주말.
감쟈쿤의 퇴근이 토요일엔 한 시인데,
점심 밥을 항상 두 시 넘어서 먹게 되는 날ㅠㅅㅠ

원래 보통 천안 토박이인 감쟈쿤이 인도하는대로
멀어도 맛집가서 먹는 편인데, 그 날은 왜 그리도
배가 고팠는지 둘 다 재빠르게 집 근처에서 먹기로 하였다.

아는 정보 없이 그냥 청수동 라멘집!!!
폭풍 검색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먹어서
첫 맛집 리뷰로 작성해 보려 한다. :-)



📍가게정보

• 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수5로 4

더다움브릿지 A동 108호

• 운영시간: 11:30-21:00(Break Time15:00-17:00)

• 휴무일: 일요일

• 전화번호: 050713606972

 

주차는 편하게 더다움브릿지에 하면 되서 좋았다.
사실 차 끌고 안 가도 될 거리인데,
요즘 날씨 너무 춥쟈나?
우리 배 너무 고푸자나?
브레이크타임 시간 가까이가면
사장님 슬프자나?

열심히 두 다리로 걸어다닐게요.
날 풀리면....🫠

전면 유리에 깔끔한 외관이었다.
좋아하는 마라탕 집 아래였는데,
그리 다니면서 왜 못 발견했는지 모르겠다....(머쓱)

역시 나란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관심 없으면 기억도 못하는 구나,,,허허

키오스크

주문은 요즘 대체로 다 그렇지만
키오스크로 하면 된다.

나도 가게를 운영하면서 항상
주문 받으랴 빵 구우랴 포장하랴 바빴는데,
확실히 셀프 주문대가 있으면
더 빠르고 수월하게 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요즘 키오스크 주문에 대해
어르신들이나 장애우분들이 많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가 많은데
UI가 더 쉽고 가독성 좋게 만들어지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메뉴류를 찍어봤다.

라멘류

고수라멘,탄탄맨이 새로웠다.
나는 고수 못 먹는 사람이다ㅠ
샴푸맛 나서 못 먹는다...

도전해주시는 분
후기 점 알려주세요.
\( ˙▿˙ )/

욕심 같아서는
다 추가하고 싶었지만
위가 쥐꼬리만한 소식좌라,,,

멘치카츠 추가에서 멈춰야만했다ㅠ

아!
라멘 국물에 밥 말아 먹는거 좋아하는데,
공기밥을 무료로 주는 것이 좋았다:-)
감자쿤은 공기밥 추가!

음료수 종류도 제법 많았다.
제로 콜라 사랑해요ꯁ

주류도 나름 준비되어있다.
라멘집에 맥주만 있으면 됬지 뭐~
(라고 알쓰는 생각함)
 
감쟈쿤은 알콜러버라 아마도
똑같은 식당을 가도 알콜유무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도 있겠다 싶다.

감쟈쿤 블로그 시작하면, 저랑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 할 것 같아요. 큼큼

자리는 다찌형식이었다.
오픈형 주방이었는데, 사람들이 제법 많아서
사진 찍기가 좀 죄송스러웠다ㅠㅅㅠ

우리는 앞쪽 구석에 착석했다.

기본찬은 단무지와 갓절임!
(⑉･̆༥･̆⑉)
은근 꼬독꼬독 짭짤한 것이
갓김치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단무지보다 더 갓절임을 맛있게 먹었다.

또, 앞에 후추와 다시마식초가 준비되어 있어
기호에 따라 추가하여 먹을 수 있는 것이 좋았다.

더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설명도 은근 별거 아닌 거 같은데도,
흥미롭게 읽으면서 또 다른 맛으로
먹어볼 수 있는 재미🫶🏻

내돈내산 증거

가격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어딜 가든
그냥 멸치칼국수만 해도 8,000원인데
토핑가득 진한 국물 라멘이 9천원대면!
합리적이라 생각:-)

멘치까스 밑에는 카레맛 돈까스소스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양배추사라다..샐러드!!
케요네즈 드레싱으로 뭐
누구나 생각 가능한 그 맛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카스 전문점이 아닌데도
겉바속촉을 잘 해주셨다.
가르자마자 육즙이....츄릅
완전 맛있다!!!는 아니어도
적당히 사이드메뉴로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는 메뉴! 추천👍🏻

소유라멘

시오라멘쿤이 가게 이름인데,
둘 다 시오라멘 안 시키고
소유,카라이 시킨거 실화냐며 ㅎ

ヲｦヲｦヲｦヲｦヲｦヲヲｦ

소유라멘은 보기에도 깔끔한 간장베이스의 라멘!
담백하면서도 간장의 감칠맛과
적당히 짭짤한 면의 맛이 좋았다.

육수도 쫀득하고 깊은 것도 좋아하지만,
깔끔한 깊은 맛 찾고 싶은 날엔 이거 먹으러 올 것 같다.

카라이 라멘

난 원래 매운거에 죽고 못 사는 애라
카라이 라멘 시켰는데, 정말 비주얼부터
지옥에서 온 라멘급이라 행보쿠>_<

소유라멘보다는 더 국물이 진득하고,
고추기름이 가득 매운향이 먹기도 전에...크으

간혹가다 면발에 맛이 안 베여서
뭐지?...싶은 라멘이 있는데,
여기는 면발만 먹어도 간이 아주 넉넉함!

근데, 다소 내 입맛엔 좀 짰다.
원래 매운맛에는 나트륨이 따라오는 걸 알기에
항상 감수하면서 먹는다. ㅎ

자극적인거 존맛이야,,
죽어도 오늘 저녁 운동하는 내가 죽고
다음날 변기 위에서 죽어도 내일의 나야~

차슈에 싸먹고!!!
(차슈는 약간 하몽 덜 말린 버전 느낌!
부들부들 맛있었지만
간이 센 육수에 짠맛 나는 차슈라 아쉬웠다.)

놀랐을 것 같은 위를 위해서
반숙란도 먹어주고!!!!

원래도 면 한 그릇 다 못 먹는 닝겐인데,
여기서는 1/4밖에 안 남겼다.
물론 남은건 감쟈쿤 입으루 ㅎ...
감쟈쿤 살 찌는 건 다 내 지분이냐며ㅠㅠ
쏴리,,

맛있게 먹고 갑니다!
뭐 하나 트집 잡을 거 없이
무난하게 잘 먹고 간 시오라멘쿤

집 앞에 이런 라멘집이 있었다니~_~
종종 라멘 생각날 때마다 올 것 같다.
주방도 너무 깔끔하고, 주문이 밀려도
금방 금방 나오는 음식 만조쿠✨

제 평점은요?

⭐️⭐️⭐️.5

가면 실패 없이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맛


✔️깔끔한 시설, 주차, 서비스 굿
✔️깔끔한 국물, 쫀쫀 탄력 면발 굿
✔️메뉴 구성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