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산 맛집] 로컬맛집은 여기지, 흑돼지 잡솨봐. 천안 아산 미경식당🐷
    극 리얼리즘 리뷰/꼬마돼지의 맛집 탐방기 2023. 5. 2. 16:00



    오랜만에 돌아온 맛집리뷰~~

    오늘은 어제 너무나 맛있게 먹은
    흑돼지 전문점 미경식당을 리뷰하겠다.

    진지하게 임할거라, 오늘 드립짤은 자제하겠습니댜(?)
    🐷🐷




    📍아산 미경식당
    주소: 충남 아산시 삼동로40번길 46
    영업시간: 11:30-22:00(21:00 라스트오더)
    휴무: 매주 일요일
    전화번호: 041-546-0238


    식당 정보는 위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으니
    골목에 잘 요령껏 하시는게
    좋겠다ㅠㅠ

    오후 7시즘 되면 만석이라
    웨이팅이 있으니,
    호다다닥 발 빠르게 움직여주시옵고...

    나는 여섯시 감쟈씨 퇴근하자마자
    바로 부리나케 달려갔지라~~쿄쿄

    무조건 3인분 부터! 단일메뉴


    여기는 메뉴판이 따로 없다...
    생오겹살만이 있을 뿐.
    1인에 180그램인데, 3인분 부터래서
    고기양 많을까봐 너무 걱정했는데

    역시 닥치기 전에 걱정은
    하지도 말라더라^^


    북적북적


    6시 15분즘 벌써 이만큼이나 차 있었다.
    밥 한참 먹을 때는 밖에서 손님들이
    대기를 하기 시작....

    일찍와서 정말 다행이다 ㅎㅎㅎ 라고 생각했다.

    점심 메뉴는 모두 14,000원으로
    김치찌개,갈치조림,된장찌개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기사식당처럼 반찬 여러가지
    곁들여서 나오는 모양이다.

    고기 먹을 때 된장찌개는 1,000원 받으셨다.

    😎
    밥+된찌는 사랑입니다~

    흑돼지 오겹살

    초벌을 해서 갖다주시는데,
    그냥 보기만 해도 윤기가 좔좔
    육질이 탱탱해 보이는 것이

    익시도 전에 맛있어 보여서,
    너무너무 기대됬다.

    삼겹살만 먹어도 행복해하던 나인데,
    흑돼지 오겹살은 제주도에서나
    먹어봤는데 말이지~
    아산에서 흑돼지라니...🫠


    밑반찬

    밑반찬은 총 8가지로 저것만 먹어도
    밥 한 그릇 뚝딱 할 만큼
    너무 맛있었다.

    엄마의 손맛이라는 걸 여기서 또 느껴보네ㅠㅠ
    청주에 있는 정여사님 손맛...
    엄마 미안, 여기가 더 맛있는..ㄱ...

    무튼, 어묵채볶음이랑 김치가 내 입맛에 쏙!!
    맨밥이랑 먹어도 맛있어서
    간신히 절제했다.
    (고기 먹어야지)

    된장도 완전 집된장!!ㅎㅎㅎ

    육질 탱탱

    흑돼지 오겹살의 육질이란,,,
    츄릅...

    바베큐장에서 먹는 것 처럼
    연탄불에 구워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그냥 고기집 판에 올리면 그거는 또
    숯맛이 안 나서 감성이 없잖아~~


    초점 어디갔어

    초점 잃어버린
    나의 첫 판 샷,,,,

    너무 먹고싶어서 정말
    이성을 잃고 냅다 얹었다.

    처음보고 이게 3인분잉가? 했는데
    굽고, 알맞게 자르니까
    응. 이거 3인분이네.
    했다능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소식좌면서 뭐 맨날 욕심만 많아ㅠ

    흑돼지 오겹살


    인물사진으로 완전 가까이서 찍어본
    흑돼지 오겹살>_ㅇ

    껍데기 부분이 살아있어서 구워줄 때
    골고로 안 질기게 구워주어야한다.

    누가 그러던데, 삼겹살은 3번만
    뒤집어서 먹는거라구!!!!

    육즙 가둘 수 있게 노릇노릇해질때
    한 번 뒤집고,
    반대편 노릇노릇해 질때
    또 한 번 뒤집고,
    잘라서 또 한 번 뒤집는건가여???

    아무렴, 핏기만 가시면 먹는거지!!!!!!


    구워지는 고기들

    사이 좋게 익어가는 고기들..
    알맞게 잘라주면서
    한 번 빙 둘러서 익혀주세요.


    고기는 바로 이 것이다 마!!
    집게로 집기만 해도 탱글탱글
    육질이 쫀쫀 한 것이
    먹기도 전에 이건 안 먹어도
    입에 넣으면 젤리공처럼
    치아가 튕겨나갈 듯하게
    탱탱하고 씹는 맛이 나겠구나~
    싶었다 ㅎㅎ

    고기에 먹을 소스는
    겨자장, 소금, 된장을 주셨는데

    나는 원물 그대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
    소금을 대체로 많이 찍어 먹었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어 사실

    된장찌개

    1,000원에 나오는 된장찌개~
    배추,무,호박,두부,감자가 너무 넉넉해서
    이게 1,000원이라구????
    하면서 감탄했다.

    요즘 어딜가면 4,000원도 받던데ㅡㅡ
    양아치니...정말 ㅠㅠㅠ

    여기는 고기 디폴트 값이 비싼 대신,
    다른 부가적으로 챙겨주시는 부분들이
    괜찮아서 만족!

    사장님 내외도 바쁘실텐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친절하시다ㅠㅠ

    된장찌개랑 밥

    된장찌개를 밥에 자작하게 말아서
    한입에 왕! 하면은.....
    고기 없어도 이미 한 그릇이 없네?...

    저 탄수화물순이라 밥 없으면 못 살아요.
    그래서 그런데, 된찌 먹어본 곳 중에
    평타 이상 하는 곳이였어요.
    👍🏻👍🏻👍🏻

    고기 뚝딱


    다 먹고 불까지 뺀 밥 뚝 딱 샷 ㅎ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오늘은 진지하게 말할게요.
    제주도 안 가도 되는 흑돼지 맛집을
    또 찾았네요.

    여러분들, 비행기값 아껴서
    아산 미경식당에서 흑돼지 함께하세오.

    그럼 20000⭐️



    나의 별점은요?
    ⭐️⭐️⭐️⭐️

    ✔️탱탱한 육질과 완벽한 지방질의 조화
    ✔️밑반찬과 된장찌개 맛집
    ✔️친절한 사장님 내외분


    주차나, 기본 3인분부터가 조금
    걸리는 요소이면서도,
    소식좌인 둘이서도 3인분 털었으니
    어차피 3인부터 아니었어도 3인분을
    먹었겠구나 하는 합리적 맛집ㅎ